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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20 US오픈 2라운드 하이라이트(타이거우즈, 필 미켈슨 컷탈락)

골프

by LEE프로 2020. 9.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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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드풋은 윙드풋이었습니다. 1Round의 윙드풋이 순한맛이었다면, 2Round는 약간매운맛이었습니다. 주최측이 1Round 성적표를 보고 난이도를 대폭 높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3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기록하였습니다.

 

최정상급 선수도 이 난관을 극복하지 못했는데, 대표적으로 메이저 개인 통상 16승을 노리던 타이거우즈(미국)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목표로 하던 필 미켈슨(미국)이 2Round에서 컷탈락했습니다.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한 메이저대회가 85차례인데 둘 다 탈락한 것이 이번에 두 번째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2019년 브리티시오픈

 

타이거우즈는 대대적인 주목을 받으며 이번 경기에 참여하였습니다. US오픈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다른 선수들은 하이라이트 영상만 볼 수 있지만, 타이거우즈는 모든 Hole의 영상이 업로드 되어있을 정도네요. 그러나, 2Round 합계 10오버파로 컷탈락 하였습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40% 미만이었고, 벙커에 빠진 횟수도 9번으로 1등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타이거우즈니 역전할 수 있을까 했는데 윙드풋은 쉽지 않았습니다.  

 

 

필 미켈슨은 2004년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후, 2005년 PGA 챔피언십, 2006년과 2010년 마스터스, 2013년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US오픈에서는 어찌나 인연이 없는지 준우승만 6번(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했다고 합니다. 내년 US오픈을 앞두고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면 참가할 수 있다고 하니 그때까지 건재하여 꼭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으면 합니다. 

 

반면, 1Round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행운의 주인공이 된 패트릭 리드(미국)가 2Round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첫날 선두였던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Round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여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1Round와 2Round의 순위가 완전히 바꼈습니다. US오픈 사상 1,2Round의 타수 차가 가장 큰 대회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난의 2Round 였지만, 역시 코스가 어려울수록 진기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시죠!

 

저작권으로 인해 동영상을 직접 업로드 하지는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티샷/필드샷 하이라이트>

- 피츠 패트릭 15번 Hole 샷이글 - 

 

'홀컵 손상없이 깨끗하게' 그대로 꽂힌 피츠패트릭의 샷 이글 [US오픈 2R]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Par4 15번 Hole의 세컨샷이 아주 깔끔하게 홀인 되었습니다. 튕겨나올 법도 한데 마치 욕조에 마개 뺀 듯이 빨려들어갔습니다. 매트 피츠패트릭(영국)은 샷이글로 2타를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오버파로 컷오프 되었습니다. 


- 마쓰야마 히데키 1번 Hole 칩 인 버디 - 

 

'마법같은 샷!' 후반 첫 홀, 버디 성공하는 마쓰야마 히데키 [US오픈 2R]

영상 : 네이버 스포츠

m.sports.naver.com

더스틴 존스 등 여러 선수들이 동일한 코스로 홀인을 노렸었는데 마쓰야마 히데키가 결국 칩인 버디를 성공시켰습니다. 홀컵 앞부분이 내리막이라 홀컵 근처에 떨어뜨리면 내리막을 타고 쭉 내려가는 그린이었는데 라인과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완벽히 파악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종이 한 장 차이로 홀인을 실패하여 아쉬웠는데 결국 홀인 되는 것을 보니 마음이 편합니다.

* 칩 인 버디 : 칩샷(어프로치)로 홀인을 하여 버디(-1타)를 기록


- 애덤 헤드윈 11번 Hole 칩 인 버디 - 

 

그린 밖에서의 칩 인 버디 성공하는 애덤 헤드윈 [US오픈 2R]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오늘은 칩 인 버디 명장면이 많네요~! 애덤 헤드윈(영국)이 Par4 11번 Hole에서 칩 인 버디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쓰야마 히데키의 샷이 내리막을 타고 내려와 홀인을 한 반면, 애덤 헤드윈의 샷은 칩샷 후 굴러가 홀인 되었습니다. 런까지 고려한 깔끔한 어프로치 였습니다. 애덤 헤드윈은 5오버파로 컷 탈락은 모면하였습니다.


 

- 필 미켈슨 / 폴 케이시 17번 Hole 러프샷 - 

 

'골프를 진정 즐기는 모습' 러프에서 묘기 샷 이후 미소 짓는 필 미켈슨 & 폴 케이시 [US오픈 2R]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필 미켈슨(미국)과 폴 케이시(영국) 두 선수 거의 비슷한 위치에서 묘기와 같은 러프샷을 보여주었습니다. 옆면을 보니 러프의 길이가 정말 상당하네요. 일반인은 빠져나오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필 미켈슨은 우드(?)로 끈적끈적한 러프에서 탈출하였습니다. 긴 채로 맞추는 것도 대단한데 정확하게 맞춰서 탈출시키네요. 폴 케이시는 깔끔하게 러프를 탈출하여 홀컵 근처에 붙였습니다. 필 미켈슨의 컷오프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참고로 폴 케이시는 5오버파로 간신히 3Round 진출하였습니다.


- 잰더 쇼플리 15번 Hole 벙커샷 - 

 

 

'연습스윙 궤적을 잘 보세요' 잘 보면 벙커샷 레벨업! 잰더 쇼플리의 연습스윙 [US오픈 2R]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필드에서 벙커에 빠지면 저보다 훨씬 잘 치시는 동반자 분이 이와 같은 궤도를 알려주셨는데 경험이 없는 저는 이렇게 쳐서 공이 제대로 가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잰더 쇼플리(미국)의 연습스윙 궤적을 보니 왜 그렇게 알려주셨는지 이해가 됩니다. 아주 깔끔하게 그린에 올렸습니다. 

 


이제 3Round가 시작되었네요. 오늘 업무회의로 출근하여 2Round는 제대로 못봤는데 오늘은 맘 놓고 봐야겠습니다. 즐거운 게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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