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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헌혈의 집에서 헌혈 예약하고 헌혈하기(봉사활동 시간 인증)

취미

by LEE프로 2020. 9. 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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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감염의 두려움으로 인해 헌혈 참여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건강하신 분들은 혈액 보유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크게 체감하시지는 못하겠지만,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나 지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이와 같은 소식이 무겁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news.kbs.co.kr/news/view.do?ncd=5002676&ref=A

 

코로나19 여파로 울산지역 혈액 보유량 급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울산지역 혈액 보유량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을 밑돌고 있습니다...

news.kbs.co.kr

 

질병종류에 따른 혈액제제 사용량 상위 10개 질환(출처 : 헌혈의 집)

 

 

처음에는 승진 가점 확보를 위한 봉사활동 실적 쌓기의 차원에서 접근하였으나, 이와 같은 실태를 접하고 나니 한 번쯤은 헌혈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헌혈 전에 혈액형을 확인하기 위해 손가락 끝을 살짝 째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으나 이번에는 꼭 헌혈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도 타인을 위한 것이든 봉사시간이든 영화상품권이든 목적이 무엇이던 헌혈에 참가해보시기 바랍니다. 


<헌혈의 종류>

1) 전혈헌혈 : 320 또는 400ml의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한꺼번에 채혈하는 헌혈

 - 소요시간은 약 10~15분으로 짧으나, 2개월 후 같은 날짜부터 다음 헌혈이 가능하여 장기간 헌혈 불가함

 - 연 5회 가능함  

 

 

 

2) 성분헌혈 : 혈액 가운데 일부 성분만을 분리하여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돌려주는 헌혈

 - 각 성분별로 채혈하는 양이 달라짐(혈소판 : 250ml, 혈장 : 500ml)

 - 소요시간도 채혈 성분별로 다름(혈장 : 약 30~40분 / 혈소판, 혈소판혈장 : 약 1시간~1시간 30분)

 - 2주후 같은 요일부터 다음 헌혈이 가능하여 헌혈 가능빈도가 전혈헌혈에 비해 많음

 

 

저와 같이 승진 가점이나 취준시 제출을 위한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짧은 기간에 여러 번 할 수 있는 성분헌혈을 추천드립니다. 대한적십자사 고객센터 Q&A에 따르면, 헌혈 자원봉사시간 인정은 2010년 7월 이후 헌혈 1회당 4시간 인정되며, 관련 봉사활동 증명서는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관리시스템(www.vms.or.kr)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헌혈 절차>

1) 예약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헌혈의 집 홈페이지(www.bloodinfo.net/main.do) 또는 App '레드커넥트'를 통해 전자문진을 하고 예약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시간 절약을 위해 좋다고 합니다. '전혈'은 다소 널널한데 혈소판, 혈장, 혈소판혈장 등은 시간 잡기가 쉽지 않네요. 저는 혈장성분헌혈을 하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가능한 시간이 없어 월요일에 예약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인 '레드커넥트' 화면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APP에 접속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각 혈액형별로 보유현황이 나와있는데 현재 혈액이 많이 모자라다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제가 지금까지 했던 헌혈 실적도 나와있는데 1회 밖에 되지 않아 부끄럽네요. 군대에서 한 번 한게 다네요. 이제 열심히 해서 훈장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우선은 예약 탭에 들어가셔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일정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 바랍니다. 헌혈의 집을 검색하시면 장소,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헌혈의 집마다 가능한 헌혈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헌혈의 집을 선택하셨으면 그 이후에는 날짜, 헌혈의 종류, 시간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다음 헌혈가능기간이 다소 긴 전혈은 헌혈가능한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나, 혈소판/혈장/혈소판혈장은 많이 안남아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헌혈의 종류를 먼저 결정한 후 그에 맞게 일자와 시간을 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2) 전자문진

헌혈의 예약을 마쳤으면 전자문진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전자문진은 헌혈을 하기 전 3일까지 유효하니 미리 해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헌혈 예약일자 1~2일 전에 해주시면 됩니다.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후 제시되는 질의사항에 정확히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복용약물, 질병, 헌혈 불가 거주여부 등을 묻는데 헌혈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해당되는 사항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신분증 확인

헌혈을 하러가면 본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대조를 하니 꼭 신분증을 소지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헌혈을 못하게 됩니다. 

 

4) 헌혈

헌혈의 집 App에서 예약한 것에 따라 헌혈을 하게 됩니다. 채혈을 하게 되면 다소 어지러울 수도 있으니 헌혈을 하시고 충분히 휴식 후 나오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감염이 염려되기도 하지만, 우리의 피를 절실히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한 번 쯤은 헌혈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비록 봉사시간을 목적으로 접근했지만 저도 이번을 계기로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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