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전]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로 흰쌀밥 하기

상품리뷰

by LEE프로 2020. 9. 11. 14:42

본문

자취를 하면서 매번 햇반으로 먹다가 큰 맘먹고 가전제품 사고 받은 포인트로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를 구매했습니다~! 굳이 트윈프레셔를 선택한 이유는 초밥을 정말 좋아해서 집에서 해먹어보는 것이 로망인데, 유튜브에 보니 초밥 샤리를 만들 때 무압으로 밥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먼 훗날을 생각해서 고압/무압 모두 가능한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초밥 샤리를 만들어 본 적은 없네요. 12월에 이사하고 부엌이 조금 더 넓어지면 그때 해봐야겠습니다. 

www.youtube.com/watch?v=6-8T67Bu72k&t=317s

지금까지는 고압모드로 흰쌀밥만 지어보았는데, 왜 좋은 밥솥을 사야 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자취생활 때 쓰던 밥솥으로 지은 밥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네요! 밥알 한 톨 한 톨이 살아있고 쌀밥의 고소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반찬을 먹기 위해 밥을 했던 반면, 요즘에는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 반찬과 국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밥 짓는 과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소개>

 

출처 : 쿠쿠 홈페이지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는 크게 6인용, 10인용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쌀컵 1컵이 1인분인데 1인분의 밥을 하더라도 밥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1컵 해서 두 번에 나눠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대가족 아니면 굳이 10인용은 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소 귀찮기는 하지만 최상의 밥맛과 밥솥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보온은 지양하는 게 좋으니, 한 번에 많이 지어 놓는 것도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제가 써보니 2일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3일 정도되면 밥알이 약간 딱딱해지고 윤기가 떨어져 별로입니다. 그러니 적은 양을 해서 매번 새 밥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 쿠쿠 홈페이지

*쿠쿠 홈페이지 : www.cuckoo.co.kr/

 

쿠쿠

 

www.cuckoo.co.kr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의 특별한 기능으로는 오픈쿠킹(OPEN COOKING)을 들 수 있습니다. 오픈쿠킹은 무압모드로 취사할 경우 취사 중에 뚜겅을 열어 식재료를 추가하는 기능입니다. 나물밥이나 콩나물밥 등을 할 때 쓰면 좋은 기능일 것 같네요. 다음에는 양념장 만들어서 콩나물밥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오픈 쿠킹(출처 : 쿠쿠 홈페이지)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외관 설명>

 

보시다시피 밥솥의 메뉴는 상당히 직관적이라서 흰쌀밥을 하기 위해서 굳이 설명서를 읽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압력 패킹도 하단에 튀어나온 둥그런 부분을 누르면 분리되어 세척하기도 편합니다. 

 

 

 

밥솥의 왼쪽 상단에는 SMART IH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IH압력밥솥(유도가열 방식)임을 뜻하는데, IH압력밥솥은 내솥 전체(밑, 옆면 전체)에 골고루 열이 전해져 밥맛이 좋고 조리시간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통 가마솥 방식을 재현한 것인데 밥맛이 차지고 좋다고 합니다. 괜히 밥맛이 좋았던 게 아니네요!

 

그리고 MADE IN KOREA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역시 밥솥은 한국이죠! KOREA의 O가 태극문양으로 되어 있어 감각적입니다. 

 

 

밥솥의 핵심기능인 트윈프레셔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밥솥 상단 중앙에는 고압과 무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밸브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로 흰쌀밥 하기>

밥은 인천 강화도에서 재배된 고시히카리 쌀로 해보았습니다. 이름이 '부자지간'이네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버지와 아드님이 함께 재배한 쌀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부모님의 기술과 자녀의 SNS, 홍보 능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구매도 편하고(N사에서 샀습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쌀은 총 10kg 주문하였는데 1kg씩 밀봉되어 있어서 맛이 변질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은 덜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하면 쌀눈이 다 살아있어 품질도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자지간 고시히카리쌀

쌀은 밥솥에 포함된 쌀컵으로 1컵 준비했습니다. 쌀컵이 마치 밥솥의 모양과 닮아 보기에도 예쁩니다.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쌀컵

밥솥의 내부에는 아래와 같이 밥 종류, 죽(이유식)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쌀량과 물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코팅은 XWall Black Shine이라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고품질의 코팅인 것 같습니다. 코팅이 상하면 밥솥이 제 기능을 못할 수 있으니 세척 시에는 부드러운 천이나 손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표면이 거친 수세미로 긁으시면 안 됩니다. 

 

쌀 1컵을 세척 후 눈금에 맞춰 쌀 1컵에 필요한 물을 부어 밥솥에 앉혔습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취사를 시작하면 됩니다.  

 

우선 밥솥 상단 벨브를 고압으로 맞춰 둡니다. 그러면 밥솥 중간의 왼편에 '찰진 백미'라는 부분에 불이 들어 옵니다. 여기를 누르신 후 오른쪽 주황색 불빛의 '고압취사'를 누르면 취사가 시작됩니다.  

고압 취사를 누르니 26분이 소요된다고 디스플레이에 표기됩니다. 반찬이나 국을 하기 전에 밥을 미리 안쳐두고 요리하면 취사가 완료되자마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때 밥을 안쳐놓고 스팸, 부대찌개를 준비했습니다.  

밥이 완료되면 이렇게 납작하게 퍼져있는데, 이왕이면 취사가 완료되자 마자 밥주걱으로 밥을 뒤집어주면 됩니다. 취사가 완료되면 음성으로 알려주니 잊어먹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밥을 담아서 대표적인 밥도둑인 스팸, 김과 먹어보았습니다. 밥알 하나하나가 느껴져 식감이 정말 좋고 밥맛이 고소하여 스팸과 김의 짠맛을 잘 잡아주네요! 아직 다른 쌀로 밥을 지어보지 않아 이게 쌀이 맛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밥솥이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합격입니다.  


<쿠쿠 트윈프레셔 장단점>

쿠쿠 트윈프레셔는 시중에 나와 있는 밥솥 중 최상급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밥솥의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지적할 부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써보고 느낀 장단점 남기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①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 반찬을 준비하시게 될 것입니다. 

② 디자인이 예뻐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화이트톤 주방에 놓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③ 무압/고압 선택이 가능하여 집에서 할 수 있는 밥, 요리의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단점]

① 가격이 비쌉니다.(50만원대) 이제 제 인생에 햇반은 없습니다. 

② 하얀색이다 보니 요리를 하다가 소스 등이 튀면 금방 지저분해집니다. 아직 착색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